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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이토록 다양하고 아름답다니!

한글서체연구회 기획전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허경무 한글서체연구회 회장. /사진제공=한글서체연구회




“한글이 우리 겨레 최고의 문화유산이지만 과연 우리가 어떻게 가꾸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한글서체의 생성·특징·이름 등이 학술적으로 정립돼 있지 않아 효과적인 활용이나 시대 선도적인 창조적 역할을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허경무(64·사진) 한글서체연구회장은 창제 이후 500년 이상 붓글씨로 쓰여 온 한글의 서체 연구가 부족한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을 위한 한글 폰트 개발은 활발한 반면 그 근간을 이루는 손글씨와 서체 연구는 저조한 게 사실이다.

허 회장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한글 서체별 큰 작품 예술의전당 펼침 한마당’ 기획전을 연다. ‘훈민정음해례본’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등 한글 고문헌을 분석하고 분류해 낸 한글 서체 7체가 대형 작품으로 전시 중이다. 허 회장은 “훈민정음에 기반한 해례본체와 언해본체 정자, 언해본체 흘림과 진흘림이 있으며 궁체도 정자, 흘림, 진흘림 등으로 나뉜다”면서 “아름답고 웅장하고 다양하고 수준높고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글 서예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가사문학을 대표하는 ‘상춘곡’을 대형 화면에 20가지 이상의 서체로 크기를 바꿔가며 섞어 쓴 작품도 눈길을 끈다. 글 내용이 봄과 어울리는 데다 “한글 서예가 웅장하면서도 활달하고, 기운 생동하는 풍부한 예술적 감흥을 발현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킨다”는 게 허 회장의 설명이다.

전시에는 한글 서예 초대전 작품 78점과 함께 중국 상하이 서예인들이 쓴 한글 서체 작품 70점이 전시됐다. (02)580-1300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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