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찬우가 공황장애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앞서 김구라, 차태현, 이경규, 정형돈, 이준 등 많은 스타들이 같은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한 바 있어 공황장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컬투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정찬우가 최근 공황장애로 인해 힘들어했다”며 “정찬우와 상의 끝에 당분간 쉬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오늘을 기점으로 방송, 라디오 모두 잠정적으로 쉬게 됐다. 건강이 괜찮아지면 복귀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다.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으로 공황장애 환자들은 심한 불안,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죽음의 공포 등을 경험한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사회생활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다.
정찬우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이 그동안 공황장애를 호소한 바 있다. 김구라, 차태현, 이경규, 가인 등을 비롯해 개그맨 정형돈은 2015년 공황장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복귀하기도 했다. 또 가수 겸 배우 이준은 지난 3월 공황장애로 인해 현역에서 보충역으로 편입되기도 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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