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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대한항공, 브랜드 인지도 하락 쉽지 않아

신영증권은 최근 대한항공(003490)의 부정적인 뉴스에도 브랜드 인지도 하락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한·중 관계 해빙, 미주노선 JV 설립 승인으로 취항지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대형항공사는 기존 보유 운수권으로 인해 중국노선에서의 취항경쟁력이 높다”며 “추가 공급투입에 따른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여객수요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한항공 1분기 매출액이 2.6% 증가, 영업이익은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추정 매출액은 2조 9,404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하고, 전분기대 비 5.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1,886억원으로 전년대비 1.5% 감 소, 전분기대비 14.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국제여객 1분기 수요가 양호했음에도 비용증가 요인(유가 상승)과 안정장려금 지불(500억원 내 외) 이슈로 인해 전년대비 실적이 증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거버넌스 리스크 드러내는 뉴스는 명확하게 부정적이나, 동사가 독자노선(국내 경쟁사 중)을 다 수 보유하고, 브랜드 인지도 하락이 쉽지 않은 대형항공사”라고 평가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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