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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IEW] '썰전' 유시민, 나경원에 "팩트 다 나와도 김경수에게 별 문제 안돼"

/사진=JTBC




유시민 작가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드루킹 의혹’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해 6.13 지방선거와 개헌 이슈,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댓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 의원은 ‘드루킹’ 사건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탄생하는 데 있어 ‘국정원 댓글사건’이 이전 정권의 기반을 흔드는 큰 역할을 했다”며 “민심과 여론을 조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 댓글사건보다 더 무서운 사건”이라며 “만약 김경수 의원과 민주당이 ‘드루킹’과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있었다면 이 부분은 국정원 사건보다도 엄중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그게요?”라며 크게 웃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 작가는 “팩트가 다 나와도 김경수 의원에게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 한다”며 “그 사람들이 한 나쁜 짓이 문제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유시민 작가는 “지난 정부 때 국정원 댓글이나 기무사 정치 개입이 문제가 됐던 것은 국가정보기관이나 군 사정기관이나 이런 데가 국민 예산을 사용해서, 공무원을 동원해서 그렇게 여론조작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어떻게 그것보다 큰 사건이 있을 수가 있느냐?”며 “이것은 견줄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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