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홍빈이 연기 재능 기부로 뜻 있는 일에 나섰다.
홍빈은 20일 낮 12시 45분 방송되는 장애이해드라마 KBS2 ‘반짝반짝 들리는’에 출연해 연기 재능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일인 20일은 장애인의 날로 연기 재능으로 동참한 홍빈의 아름다운 동행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 기부로 이뤄지며, 방영 이후에는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반짝반짝 들리는’은 청각 장애인과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짝꿍이 되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학교 생활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알려져 있다. 홍빈은 극중에서 청각 장애를 가진 고등학생 주현성 역을 맡아 그 또래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과 세상을 연기로 풀어낼 전망이다.
홍빈은 ‘반짝반짝 들리는’ 출연에 대해 “청각 장애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다. 나와 조금 다른 친구들이 있더라도 편견을 갖지 않고 바라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룹 빅스 출신인 홍빈은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기분 좋은 날’로 연기 데뷔해 KBS2 ‘무림학교’, 웹드라마 ‘얘네들 MONEY’, SBS Plus ‘수요일 오후 3시 30분’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경험을 쌓은 바 있다. 홍빈은 ‘반짝반짝 들리는’ 출연을 통해 그동안 다져온 노하우를 기부하는 특별한 경험까지 하게 된 것.
한편 홍빈의 뜻있는 출연으로 제작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반짝반짝 들리는’은 20일 KBS2 채널에서 낮 12시 45분 방송전파를 탄다.
[사진=KBS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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