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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고경표의 입대가 無걱정인 이유

배우 고경표가 오늘(20일) 현역 입대 계획을 밝혔다. 깜짝 발표에 대중은 놀라면서도 많은 응원을 전하고 있다.

배우 고경표 /사진=서경스타 DB




20일 고경표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고경표가 5월 2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는 “입대 당일 현장의 다른 분들께 피해가 없도록,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며 “더 멋진 남자, 성숙한 배우로 돌아올 고경표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90년생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고경표는 훈련소 입소 당일 거창한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를 결정했다. 소속사를 통해 밝힌 입대 소감에서 유독 활기찬 각오가 전해지는데, 이는 고경표의 그간 행보에서 비롯된다.

지난 2010년 KBS2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한 고경표는 이후 ‘SNL코리아’로 주목 받은 후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스탠바이’ ‘신의 퀴즈’ ‘이웃집 꽃미남’ ‘감자별 2013QR3’ ‘내일도 칸타빌레’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시카고 타자기’ ‘최강 배달꾼’ ‘크로스’ 등 쉼 없이 활동을 해왔다.



영화 ‘무서운 이야기2’ ‘청춘정담’ ‘하이힐’ ‘명량’ ‘워킹걸’ ‘차이나타운’ ‘간신’ ‘7년의 밤’까지 스크린에서도 종횡무진 ‘열일 행보’를 펼쳤다.

또 고경표는 SNS를 통해 각종 사회 이슈에 자신의 신념과 의견을 밝혀 ‘소신 있는 배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8.15 광복절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에는 노란 리본 그림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처럼 건실한 이미지로 자리잡은 고경표이기에 대중들은 그의 군 생활에 별다른 의구심이나 걱정을 표하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군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연예인들이 여럿 있지만, 고경표는 ‘의무를 다 하고 오겠다’ 다짐했다.

약 2년간의 공백기, 특유의 성실함으로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올 고경표에 지속적인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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