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종합적인 택시운송사업 발전 종합계획(10년 단위) 및 시행계획(5년 단위)을 수립하기로 하고 1억2,000만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인천시 택시운송사업 종합 발전 계획 및 시행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인천시 교통권역(수도권 포함)을 범위로 2018년~2022년(단기), 2018~2027년(중기)을 목표로 택시현황 및 수요 전망, 상위계획 및 국내·외 택시정책 분석, 택시 교통정책의 기본방향 및 목표, 부문별 개선방안 도출, 소요재원 추정 및 집행관리 방안 등을 연구하게 된다.
부문별 개선방안으로는 택시 총량제 및 감차보상 방안, 면허제도 개선 등 수급조절 방안과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구축 운영, 택시 상시 단속반 구성 등 관리역량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
택시운송사업 경쟁력 향상 방안으로 생활권 중심 공동사업구역 지정 추진, 택시 공영차고지 및 공동차고지 건설 지원, 친환경 전기택시 도입, 택시 앱 미터기 도입 방안, 우버·펫택시 등 유사택시 및 차량 공유 문화 확산에 따른 대응 방안,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및 통신료 적정 지원방안 등이 검토된다.
아울러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송수입금 관리체계 개선, 운수종사자 근무환경 및 근무시간 개선, 택시 쉼터 확대와 교통회관 건립 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시민들을 위한 택시서비스 개선 및 안전성 확보 방안도 새로 짠다. 이를 위해 택시 운전자 친절도 향상 방안, 택시의 유형 다양화 및 고급화 방안, 콜택시 제도 개선 및 효율적 운영 방안, 택시 서비스 개선 및 경영·서비스 평가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종합적인 택시운송사업발전계획을 수립, 택시산업을 활성화하고, 업계 및 운수종사자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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