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오픈액세스 및 오픈데이터 확산을 위해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KESLI 지식정보 공유 포럼’을 개최한다.
오픈액세스2020(OA2020)는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회 주도로 2020년까지 SCI급 저널의 90%를 오픈액세스로 전환한다는 목표의 글로벌 프로젝트이며 우리나라에서는 KISTI, 국립중앙도서관 등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ESLI(Korean Electronic Site License Initiative)는 KISTI가 주관하는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으로 전자정보의 국가적 입수 창구이며 참가기관이 보유한 정보자원을 NDSL(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을 매개로 공동활용 하고 있다.
‘OA2020 Transformation 워크샵’은 독일 Max Planck Digital Library(MPDL) 연구진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연구기관의 정보관리자들이 선진기관의 오픈액세스 전환 경험을 공유하고 전략을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KESLI 지식정보 공유 포럼’에서는 학술 생태계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오픈액세스와 오픈데이터를 위한 화두를 던지고 해법을 모색한다.
최희윤 KISTI 원장이 ‘데이터 중심 학술 생태계의 주요 이슈와 전망’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게 되며 ▦‘학술지 오픈액세스 전환을 위한 도서관과 사서의 역할’(MPDL의 락프 쉬머(Ralf Schimmer) 박사) ▦‘학술지 오픈액세스를 위한 도전과 과제’(한림대 의대 허선 교수) ▦‘과학을 과학답게 만드는 데이터 그리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KISTI의 김선태 박사) ▦‘대학 연구성과 및 연구자 정보 구축과 활용 사례’(KAIST의 박희숙 사서) ▦오픈액세스와 학술정보 공유(KISTI 서태설 학술정보공유센터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서태설 KISTI 학술정보공유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은 오픈사이언스 즉, 오픈액세스와 오픈데이터 그리고 오픈 협업을 전제로 한다”며 “오픈사이언스는 학술 생태계의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으며 연구기관과 학회, 연구자, 지원기관 그리고 정부가 함께 필요성을 인식하고 참여·공유·협력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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