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김주현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박병원·정문기·이명우 등 사외이사 5명과 권오준 회장이 참석했으며 권 회장은 회의 시작 직후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날 사외이사들은 CEO 후보의 요구 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규정했으며 글로벌 경영역량·혁신역량, 철강·인프라·신성장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추진역량을 가진 인사를 추천하기로 했다.
CEO 후보군은 사내 인사는 기존 내부 핵심 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육성된 내부 인재 중에서 추천하고 외부 인사는 국민연금이나 기관투자가 등 주주추천, 노경협의회와 포스코 퇴직임원 모임인 중우회를 통한 추천 받기로 했다. 또 외국인 후보를 포함해 후보군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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