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전날 오후 11시55분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강성권 씨로부터 뺨을 맞고 멱살을 잡혀 옷이 찢어지는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직원 A씨의 신고가 112로 접수된 사건을 보도했다.
A씨는 폭행은 물론 강 씨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사상구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시절 보좌관을 했으며, 청와대에서 영부인을 수행하는 정무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내다 6월 지방선거 사상구청장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올해 초 사직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날 오전 긴급 윤리심판원을 소집해 강 씨를 당원에서 제명하고, 후보 공천을 원점에서 다시 하기로 결정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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