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가 지일주의 자극에 도발했다.
28일 밤 방송된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서는 한낮에 모텔에 다녀온 것을 들킨 한정원(초희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원은 장세연(한가인 분)의 카페에 화가 잔뜩 난 얼굴로 들어왔다.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 장세연에게 한정원은 자신이 맡은 학급 부담임 권민규(지일주 분)과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한정원은 점심시간에 남편 황동석(박병은 분)을 만나 모텔로 향했다. 아이를 갖고 싶은 황동석이 한정원의 배란일을 놓칠세라 무리하게 불러낸 것. 그 사이 학교에서는 학생들 사이에 큰 싸움이 일어났고, 뒤늦게 소식을 접한 한정원은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는 부담임인 권민규(지일주 분)이 도착해있었다. 한정원의 옷매무새를 보고 한정원이 모텔에 다녀왔음을 직감한 권민규는 “급한 일이 모텔에서 있다고 해서요. 교감 선생님은 계속 찾으시지, 선생님은 급한 일 있으시지 해결하느라 진땀 좀 뺐습니다”라고 답해 한정원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권민규는 “전 뭐 그런 꼰지르는 취미 같은 거 없습니다”라면서도 “대신 보여주세요. 아까 그거”라며 한정원의 블라우스를 가리키며 도발했다. 결국 분노조절장애가 있던 한정원은 이후 학교 주차장에서 차에 타고 있던 권민규 앞에서 속옷을 보여주며 “이제 됐냐”고 소리쳤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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