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최근 두 차례 조사에서 이 목사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이번주 중반에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여러 명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지난 26, 29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목사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이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이 목사가 13만 명이 출석하는 대형 교회 지도자의 권력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사실상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들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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