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한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지역 주요 단지의 공시가격이 10~20%가량 오르며 세부담이 늘게 됐다.
30일 원종훈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의 도움으로 올해 공동주택의 보유세를 산출한 결과,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 아파트 전용 59.88㎡는 공시가격이 작년 5억1,500만원에서 올해 6억3,300만원으로 22.9% 증가하면서 재산세 부담이 작년 116만원에서 올해 151만원으로 30% 늘어난다. 6억원 초과 주택에 적용되는 세부담 상한(30%)까지 재산세 부담이 증가하는 것이다.
마포구 아현동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전용 84.59㎡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6억2,400만원에서 올해 6억9,800만원으로 올라 올해 재산세 부담이 180만원으로 작년보다 15.2%가량 늘게 됐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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