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부산 떡볶이 달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부산 떡볶이 달인, 최영숙(70세/경력 41년) 달인이 소개됐다.
이날 찾아간 곳은 부산 해운대의 한 떡볶이 집이다. 40년 내공으로 만든 새빨간 떡볶이를 맛보려고, 전국에서 손님들이 찾아온다.
적당한 매운맛과 감칠맛의 완벽한 조화로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독성이 대단하다.
이곳의 떡볶이는 새빨간 비주얼과 달리 아주 맵지 않으며,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양념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새빨간 양념은 일반 고추장이 아닌 직접 만든 특제 양념장을 사용하는데,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떡볶이 양념장을 만든다.
일단 돼지고기 뒷다리 살, 양파를 넣어 육수를 만드는데, 육수에 아욱을 숨만 죽을 정도만 담갔다 뺐다 해주면서 잡내를 완벽히 잡아준다.
이어 대추까지 넣어 끓여 육수를 완성한 후, 뜨거운 육수를 고춧가루에 끼얹어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이후 돼지비계로 만든 기름을 양념장에 끼얹어 숙성시키면 드디어 떡볶이 비법 양념장이 완성된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빨간 떡볶이’로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가길 4에 위치해 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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