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과 대구시가 손잡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양 기관은 2일 ‘빈집정보체계 구축 및 빈집정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감정원은 대구시의 빈집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방치된 빈집을 정비,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빈집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빈집 정비에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의 참여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해외사례도 적극 벤치마킹한다.
감정원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난달 10일 빈집 정비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대구시와 협력해 빈집정비를 위한 선도 모델을 발굴,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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