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한동근이 조용필을 감동시켰다.
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데뷔 59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 특집 3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동근은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해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한동근은 “‘그 겨울의 찻집’을 좀 더 한동근스럽게 우락부락한 느낌으로 재해석했다”며 “꿈에 그리던 자리다. 부모님 세대에게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리고 싶었다. 게도 음악과 많은 것들을 물려주셔서 감사하다. 선배님 반 정도만 따라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대에 오른 한동근은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깊은 감성의 무대를 선사, 관객을 사로잡았다.
한동근의 무대에 조용필은 “오늘 보면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든다. 아주 잘했다. 박수를 보내 드린다”고 극찬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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