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마르크스 탄생 200년을 맞아 마르크스의 고향 독일 트리어를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5일(현지시각) 독일 남서부의 도시 트리어에서 높이 5.5m, 무게 2.3t에 달하는 마르크스 청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이 청동상은 중국이 기증한 것으로 중국의 유명 조각가 우웨이산이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영국 런던과 핀란드 등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다.
트리어에 있는 마르크스 생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마르크스는 미래를 앞서 생각한 철학자였으며, 그의 이론은 세계를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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