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경연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첫 무대는 사파리와 타지마할의 무대. 각각 워너원의 ‘에너제틱’과 루머스의 ‘스톰’을 소화했다. 타지마할이 승리로 끝나자 사파리는 가면을 벗었다. 가수 폴킴이였다.
다음 무대는 나침반과 가제트 형사의 대결. 나침반은 알리의 ‘지우개’를, 가제트 형사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선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승자는 가제트 형사였다. 복면을 벗은 나침반은 바로 유키스의 준이었다.
이어 타지마할과 가제트 형사가 대왕과 대적할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타지마할은 길구봉구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럴, 가제트 형사는 버즈의 ‘가시’를 열창했다. 승리는 가제트 형사의 손을 들어줬다. 가면을 벗은 타지마할의 정체는 그룹 소나무의 하이디였다.
가왕전 무대에서는 가제트 형사가 동방불패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가면을 벗게 됐다. 가면의 주인공은 바로 DJ DOC 김창열이었다.
김창열은 “사실 이 무대 서고 싶었는데, 두려웠다”며 “팀으로만 활동해서 혼자 무대에 오르는 게 너무 두려웠는데, 작가님하고 술을 마시다가 출연을 결정해서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고 싶다”며 “악동 이미지가 있어서 여기까지 왔지만, 이제는 40대 중반을 넘었고, 아저씨가 된만큼 편한 이미지를 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가수 손승연으로 추정되고 있는 동방불패가 어디까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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