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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서울포럼2018] 구글 직쏘 CEO·코딩 전문가 '미래 인재 육성' 해법 들려준다

■다양한 세부행사...관전포인트

코헨·리우카스·프레이 등 석학

4차혁명시대 바람직한 인재상

학습혁명·교육혁신 방안 제시

LED영상·홀로그램 쇼 등 볼거리

이달의 과기인상 시상식도 개최





8일부터 사흘간 ‘Eduvolution for Next Generation:교육에서 미래한국 길을 찾다’를 주제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서울포럼2018’의 하이라이트는 ‘구글의 심장’ 직쏘를 이끄는 자레드 코헨 최고경영자(CEO)의 강연이다. 서울포럼 기조강연자로 한국을 찾는 코헨 대표는 9일 개막식 기조강연과 라운드테이블, 10일 특별 강연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즈니스 미래와 인재 육성 방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코헨 대표는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과 포린폴리시가 선정한 ‘세계 100대 사상가’로 미국 국무부에서도 일한 바 있으며 이후 구글에 합류해 싱크탱크이자 기술로 인한 창의적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구글의 자회사 직쏘를 이끌었다. 그는 에릭 슈밋 구글 회장과의 공동저서, ‘새로운 디지털 시대(The new digital age)’를 통해 디지털 시대가 촉발할 미래를 교육과 인권·안보·기술 등 분야별로 관측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끈 만큼 그의 방한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포럼 사전 참가 신청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인공지능(AI)·로봇·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이용해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을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개막식부터 부대행사 등을 통해 선보일 첨단 기술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무대는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전해지는 파격적인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홀로그램 쇼 등 4차 산업시대의 도래를 보여줄 상징적 이미지와 기술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인 10일 다이너스티홀에서는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세션 강연자 및 토론자로 총출동해 ‘일자리 위기’를 ‘일자리 혁명’으로 전환할 해법을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신인재 △소통·협동능력을 키우는 학습혁명 △새로운 인재공급 체인 구축을 위한 대학혁신 △AI 시대 일자리의 변화와 평생학습시스템 구축 등 4개 주제로 세부 세션이 열리는 가운데 세션마다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지식과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미래사회가 원하는 인재상과 이를 양성하는 방법론을 주제로 강연한다. ‘학습혁명’을 다루는 세션2는 아동용 코딩 교재인 ‘헬로 루비’의 저자이자 여성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운동인 ‘레일걸즈’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린다 리우카스가 강연자로 나서는 만큼 일찌감치 현장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했다. 핀란드 알토대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제품공학 등을 전공한 리우카스 작가는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코딩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방청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하버드대보다 뜨거운 입학 열기로 최근 글로벌 교육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네르바스쿨’의 켄 로스 아시아총괄디렉터 역시 관심을 끄는 연사다. ‘캠퍼스 없는 대학’을 표방하는 미네르바스쿨은 4년 동안 전 세계 7개 도시를 순회하며 능동적인 체험학습을 통해 인재를 길러내는 열린 대학으로 로스 디렉터는 세션3의 강연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고등교육의 도전 과제와 한국 대학 교육에 대한 진단과 혁신 방안을 다룬다.

이밖에 미래 일자리 전문가인 칼 프레이 옥스퍼드대 교수는 AI 시대 일자리와 평생학습을 논의하는 세션4를 장식한다. 프레이 교수는 지난 2003년 같은 대학의 마이클 오즈번 교수와 함께 발표한 논문 ‘고용의 미래’에서 “20년 안에 미국의 총 706개 일자리 중 47%가 자동화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해 학계뿐 아니라 산업계에 충격을 줬던 인물. 이어지는 토론에서도 그가 내놓을 충격적 미래에 대한 치열한 설전이 예상된다.

서울포럼 기간에 열리는 다양한 부대 행사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2015년부터 서울포럼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한중비즈니스포럼’은 양국 기업인들 사이에 소통의 물꼬를 트는 장이자 새로운 산업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장으로 톡톡히 역할을 했다. 올해는 특히 중국 벤처캐피털(VC) 업계의 큰손들이 서울포럼을 찾아 한국 기업들과 1대1 투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일 오후3시에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서울경제신문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이 과학기술인 사기 진작과 대국민 과학기술 인식 제고를 위해 공동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1~6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된 총 6명의 과학자를 시상한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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