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 낙마 사태가 반복되면서 금융공기업에 대한 정부의 후속 인사가 더뎌진 탓입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곽범국 사장의 임기는 이달 26일 종료되지만, 아직 후임 사장 공모 일정 조차 잡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상 임기만료 1~2달 전에 공모가 시작됐던 점을 고려하면, 빨라도 다음 달 말이나 7월은 되야 새 사장 선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공기관운영법률에 따르면 새 사장이 선임 될 때까지 기존 사장의 임기는 연장됩니다.
곽 사장은 임기 동안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에서의 주도적인 역할과 후발국 예보기구 등을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 등으로 한국 예금보험제도의 국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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