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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오늘 첫방..시즌1과 뭐가 다를까

인기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시즌2로 돌아온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출신 방송인이 자신의 친구들을 한국에 초대해 여행을 하며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국을 새롭게 그리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시즌1이 종료되기까지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었다.

문상돈 PD는 10일 열린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가 달라져야한다는 의견이 있어 고민이 많았다”며 “방송에서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중간 중간 포인트를 재미있게 만들고자 한다. 뭘 좋아하고 뭘 신기해하는지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일 오후 8시3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되는 시즌2의 첫 타자는 스페인이다. 장민은 “저는 스페인 사람이고 아버지는 한국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라고 하면 한국이 생각나고 스페인 생각도 난다. 3년 동안 한국에 살고 있다”며 “계속 한국말을 배우고 있고, 이번에 우리나라라고 하면 이런 생각이 나니까 이번 기회가 생겨 기쁘다. 이번에 좋은 친구들과 같이 놀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방송에서는 상남자일 것만 같은 스페인 친구들의 반전매력이 공개된다. 스페인 친구들은 긴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서울의 한 카페를 찾았다. 스페인 친구 네프탈리는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다급하게 와이파이를 연결해 음성 메시지를 확인했다. 메시지 확인 후 갑자기 눈물을 보이는 네프탈리의 모습에 이를 본 MC들은 당황함을 감추치 못했다.



알고 보니 네프탈리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스페인에 있는 아내가 보낸 음성 메시지 때문. 음성 메시지를 듣고 아내가 그리워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에 유부남 MC들은 “아 그럴 수도 있구나~” 라고 말하며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사랑꾼은 네프탈리 만이 아니었다. 아사엘과 안토니오도 여행 중에 여자친구와 아내에게 전화나 음성 메시지로 “자기야 많이 사랑해”, “내 사랑~” 등의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낭만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이탈리아를 능가하는 스페인 사랑꾼들의 활약은 10일 오후 8시3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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