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자녀들에게 이미연(장미희 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유동근은 “내가 딱 한마디만 한다. 잘 들어라”라며 “오늘부터 내가 미연이하고 사귄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효섭은 위암 검사를 받는 이미연이 걱정돼 병원을 찾아 두 손을 꼭 잡으며 고백한 바 있다.
박효섭은 “이제는 그럴 시간이 없다는 거, 네 얼굴 볼 시간, 너하고 같이 있을 시간, 미루고 미적대로 고민할 시간도 없다는 걸 왜 몰랐을까”라며 “내가 너 좋아해. 스무 살 때도 지금도 여전히 난 널 좋아해”라고 36년 전 그때와 같은 마음을 고백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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