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형 서민금융복지센터’ 공모사업에 전라북도와 함께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센터의 주요 역할로는 채무자의 부채규모와 상환능력 등을 파악해 개인회생, 신용회복, 파산면책 등 채무조정 방향 제시, 가계부채 경감을 위한 재무상담, 일자리 등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서민들의 금융 문제를 해결하여 사회적, 경제적 재기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일자리종합센터, 사회복지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인 만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강화하고 소외된 금융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도민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을 함양시키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가계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속적인 경제침체 속에 과도한 빚과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과다채무자 및 금융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어 어둠 속에서 갈 길을 잃은 채무자에게 한줄기 빛이 되기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