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세로 전환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5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63포인트(0.15%) 내린 2,472.4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03%) 오른 2,476.87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낙관론 확산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24포인트(0.27%) 상승한 2만4,899.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1포인트(0.09%) 오른 2,730.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43포인트(0.11%) 상승한 7,411.32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888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394억원, 498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3%), 비금속광물(0.77%), 서비스업(0.4%) 등이 상승 중이고, 증권(-1.04%), 보험업(-0.54%), 전기전자(-0.5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보다 0.6% 내린 4만9.8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47%), 삼성전자우(005935)(-1.6%), 현대차(-0.33%)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3.92%), 포스코(0.81%),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49포인트(0.41%) 오른 862.1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3포인트(0.8%) 오른 865.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원 오른 1,070.1원에 거래를 하고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