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의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이 부대를 탈영해 이틀째 수색 중이다.
16일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께 A(21) 일병이 생활관 1층 창문을 통해 부대 밖으로 이탈했다. 탈영 당시 A 일병은 체육복 반바지 차림으로 비무장 상태였다.
군 당국은 A 일병이 창문을 통해 이탈한 뒤 연병장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것을 목격한 동료 병사가 곧바로 당직사관에게 보고했으나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군과 경찰은 주요 길목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군 당국은 A 일병의 가족과 동료 병사 등을 상대로 탈영 이유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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