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리턴즈’ 배우들이 해외 선판매 소식에 남다른 반응을 전했다.
영화 ‘탐정: 리턴즈’(감독 이언희) 제작보고회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참석했다.
‘탐정: 리턴즈’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마카오, 싱가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3개국에 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매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성동일은 이 같은 소식을 전혀 듣지 못한 듯 “우리 영화가? 그럴 리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권상우는 “선판매가 됐으니까 한국에서 후흥행만 되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덧붙였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지난 2015년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의 두 번째 시리즈다.
한편 ‘탐정: 리턴즈’는 오는 6월 13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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