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18일 정식데뷔하는 가운데 양지원이 화제다.
‘더유닛’ 출신 걸그룹 유니티가 오늘(18일) KBS2 ‘뮤직뱅크’로 정식데뷔를 앞두고 있다.
유니티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넘어’를 비롯해 ‘추억시계’ ‘You&I’ ‘TING’ 등이 실렸다. KBS2 ‘뮤직뱅크’출연 후에는 19일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유니티로 선발된 멤버 중 양지원은 유독 다사다난한 변화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원은 원더걸스의 유빈, 애프터스쿨의 유이, 시크릿의 전효성, 지나로 구성되어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오소녀 출신.
이어 MTV ‘다이어리 오브 오소녀’를 찍으며 데뷔할 줄 알았지만 소속사의 붕괴로 데뷔할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티아라 원년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이조차 무산되고 말았다.
그러다 양지원은 당시 이효리 소속사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5인조 걸그룹 스피카로 데뷔 기회를 잡고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그룹이었지만 대중의 큰 관심을 받지못한 채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유니티 양지원은 지난해 2월 그룹 스피카 해체와 동시에 생활고를 겪기도 하며 유니티 활동 전까지 녹즙 배달을 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양지원은 ‘더유닛’에 출연해 다시 한번 도전했고 결국 유니티로 다시 가수로 데뷔하게 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양지원 인스타그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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