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를 애도했다.
이 총리는 회고 글에서 구 회장의 소탈했던 생전 모습을 회상했다. 이 총리는 “구본무 회장님은 중간 값의 술을 즐겨 드셨다”며 “너무 싼 술을 마시면 위선 같고, 너무 비싼 술을 마시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도덕경영을 실천하고, 누구에게나 겸손 소탈하셨던 큰 어른. LG를 국민의 사랑, 세계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키우신 장본인. 너무 일찍 떠나셨다”며 구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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