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24일(현지시간)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이란 항공사들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이란과 터키 국적의 개인 3명과 기관 6곳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재무부 제재 명단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기업 및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없다.
재무부는 “이들이 미국의 기존 제재 대상인 이란의 마한항공·카스피안항공·미라즈항공·푸야항공에 부품 공급 등으로 운영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이들 항공사가 서비스와 미국 상품을 얻고자 동원한 기만적 관행은 이란 정권이 벌여온 이중적 방식의 또 다른 사례”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은 이란핵합의(JCPOA) 탈퇴 이후 처음으로 혁명수비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환전 네트워크와 연계된 기관 3곳과 개인 6명을 제재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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