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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네이버랩스, 자율주행기술 공동 연구·개발위해 손 잡았다

만도 자동차부품기술·네이버 인공지능 등 결합 시너지

탁일환 만도 글로벌 R&D 총괄부사장(왼쪽)과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가 25일 판교 만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자율주행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만도




만도(204320)가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자회사인 네이버랩스와 자율주행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25일 만도는 네이버랩스와 자율주행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SW 분야, 만도는 레이더·카메라 등 차량센서 분야에 특화된 기술이 있다. 두 회사는 보유한 기술과 사업 능력·자원을 활용해 자율주행 관련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2017년 2월 네이버랩스는 국내 IT업계에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 받았다. 이후 지속적인 실주행 테스트를 거쳐 현재 운전자의 개입 없이 도심 주행이 가능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분류 기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만도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첨단연구소 ‘NEXT M’을 미래 자동차 혁신거점으로 만들고 전방 감지용 장거리 레이더를 독자 개발하는 등 핵심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랩스 측은 “만도는 자동차부품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차량센서 분야에서도 글로벌 최고 레벨의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도 관계자도 “네이버랩스와의 MOU 체결은 만도가 완전자율주행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50여년간 축적된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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