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 ‘삼각별’ 헤나를 얼굴에 그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기브앤레이스’ 행사에 참가해 10㎞ 구간을 뛴 후 참가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벤츠는 참가비 전액을 포함한 기금 총 5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소아암재단·뇌전증협회에 전달했다.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경제적·신체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돕고 위한 기부 달리기 행사다. 약 1만명이 참가해 5㎞ 및 10㎞의 달리기 구간, 3㎞ 걷기 구간을 완주했다. 기금은 전액 소외계층 중증질환 아동의 수술 및 치료비로 쓰인다. 기브앤레이스의 누적 참가자는 2만2,000명, 총 기부액은 1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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