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가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0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29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차트 성과를 집중적으로 공개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10위에 진입해 K팝 그룹 중 처음으로 ‘핫 100’ 차트 ‘톱(TOP) 10’을 뚫었다”며 “‘FAKE LOVE’는 K팝 최초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에 수록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MIC Drop’ 리믹스로 달성한 ‘핫 100’ 차트 K팝 그룹 최고 기록인 28위를 자체 경신했다”고 말했다. 또 “‘FAKE LOVE’는 지난 20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무대를 공개한 곡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와 ‘스트리밍 송’ 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또한 빌보드는 “‘핫 100’은 모든 장르의 스트리밍, 라디오와 판매 데이터를 혼합해 집계했으며, 전체 차트는 30일 빌보드 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빅히트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