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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회사채 1,000억 모집에 수요 1.5배…흥행부진

현대로템(064350)(A0)의 3년물 회사채 흥행이 다소 부진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현대로템 회사채 수요예측서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1,500억원 규모 주문이 들어왔다.

현대로템은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만기 회사채 차환이 쓸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철도 차량 및 철도 관련 설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남북 경제협력 사업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올해에만 100% 이상 주가가 올랐다.



주식시장과 달리 양호한 현금 흐름이 중요한 채권 시장서 현대로템의 불확실한 현금 창출력은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지난 1·4분기 현대로템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454억원을 기록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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