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강원지역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양양과 고성 평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올들어 도내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첫 폭염특보가 6월 17일 발효된 것과 비교해 11일 빠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기온은 양양 29.4도, 강릉 28.6도, 고성 간성 28.3도를 기록했다. 낮에는 동해안 27∼33도, 내륙 30∼32도까지 올라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외출할 때는 모자를 쓰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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