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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알랭 로베르, 맨손으로 롯데월드타워 오르다 체포





프랑스 출신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안전장비 없이 맨손으로 오르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6일 로베르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사전에 롯데월드타워에 협조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외벽을 타고 75층까지 등반한 혐의를 받는다. 로베르는 경찰에서 “급진전하는 남북관계를 기념하고자 이번 등반을 기획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베르는 맨손으로 전 세계 초고층 빌딩을 올라 ‘프랑스 스파이더맨’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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