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가 예비창업자와 창업보육팀을 발굴·육성해 참가자의 정부지원사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창업지원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한남대에 따르면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4월부터 2차년도 창업교육 및 창업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교육 프로그램에는 현재 56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고 보육프로그램에는 5개팀의 전년도 우수교육생들이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사업성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창업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병훈씨는 자세교정과 운동 보조기구 아이템을 특허 출원했고 지난 4월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돼 1,000만원의 지원금을 유치했다. 또한 5월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IR피칭-업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창업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문효선 대표는 스매치를 운영하며 스포츠 커뮤니티 앱으로 지난 3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금 6,500만원을 유치하고 벤처기업 인증을 추진중이다.
이밖에 이희종 대표가 운영중인 리우스포테인먼트는 지난 3월 골프존과 대전지역 키즈골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스포츠 갯 최성욱 대표는 ‘축구시야 확보 및 드리블 능력 향상기’를 특허 등록했다. 두 기업 모두 지난 달 각각 1명씩을 채용하며 스포츠산업 고용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는 근골격운동센터 진스엠파워와 지난 달 MOU를 체결해 센터의 대외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스포츠산업 일자리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한동유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장는 “스포츠 산업과 스포츠 융합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대학의 전문인력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관련분야 기술창업 활성화와 성공창업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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