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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평 영암군수 후보 ‘선관위 주관 법정토론회 불참’ 과태료 1,000만원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전남 영암군수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6·13지방선거 법정 토론회에 불참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8일 영암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영암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참한 전 후보에 대해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했다.

전 후보는 지난 5일 KBS 목포방송국에서 열린 영암군수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는 전 후보의 불참으로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와 무소속 박성호·김철호 후보 3명만 참가해 맥빠진 토론을 했다.

전 후보 측은 소외가정 방문 일정·인신공격 등 비방 우려로 불참했다고 밝혔지만 선관위는 정당한 사유가 아닌 것으로 봤다.



과태료는 3일 안에 이의신청이 없으면 확정되며 후보들에게 반환되는 선거 기탁금에서 공제된다.

법정 토론회에 불참해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전남에서 이번이 유일하다. /영암=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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