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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포토피플2' 파리 넘어 도쿄에서 펼치는 6色 브로맨스

‘포토피플’이 여섯 남자들의 브로맨스를 다룬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다.

/사진=지수진 기자




11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웹예능 ‘포토피플 인 도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조창완 PD와 목나정 포토그래퍼를 비롯해 조세호, 김재중, 남우현, 이태환, 유선호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포토피플 인 도쿄’는 도쿄에서 펼쳐지는 6명의 스타들의 포토그래퍼 성장기를 그린 웹 예능프로그램. 지난 3월 8부작으로 종영한 ‘포토피플 인 파리’에 이은 두 번째 시즌 프로다. 기존 멤버인 김재중, 조세호를 필두로 남우현, 임영민, 유선호, 이태환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서는 ‘브로맨스’를 통해 예능의 색깔을 더욱 살렸다.

조창완 PD는 “시즌1은 사진에 중점을 둬서 제작했다면 시즌2는 멤버들 사이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오락성이 더 많다”며 “사진도 찍지만 멤버들의 케미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 사진 기술에 대해 알려주고 자막으로 정보를 주는 큰 틀은 바뀌지 않았지만 멤버들의 케미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고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세호 씨와 김재중 씨가 계속 가는 거로 하고 서로 친분도 있고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캐스팅일 진행했다”고 말했다.

새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연령대 또한 대폭 낮아졌다. 지난 시즌에서 형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던 조세호와 김재중은 이번 시즌에서 맏형 라인을 맡았다. 특히 조세호와 막내 유선호의 나이 차이는 20살에 달한다. 세대를 뛰어넘는 이들의 케미가 시즌1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재중은 “동생들이 있어서 그런지 저도 어려진 것 같고 순수한 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시즌1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공부를 미리 하고 갔다. 동생들한테 하나라도 뭔가 더 알려줄 수 있어서 굉장히 보람찼다”며 시즌2 촬영 소감을 전했다.

조세호 역시 “일단 시즌2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큰 형 역할로 가게 돼서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되겠다’는 부담이 있었다. 다행히도 여섯 친구들과는 수학여행을 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터울 없이 지냈다. 정말 재밌게 돌아다니고 추억을 나누고 왔다”고 새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볼거리가 넘쳐나는 도쿄 한복판에서 멤버들은 나날이 발전하는 사진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다양한 미션은 물론 남성 패션지 ‘레옹’의 화보 사진 촬영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유선호는 처음 사진을 접해본 소감에 대해 “어려움도 있었는데 형들과 선생님이 잘 알려주셔서 열심히 배우고 왔다”며 “잡지에 올라온 저희 사진을 봤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가 않더라. ‘재능이 있나?’라는 생각도 살짝 하게 되고 너무 재밌게 찍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우현은 “사진 찍는 거에 대해 관심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초점 맞추는 법, 조리개 값, 밝기 조절 이런 것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잘하지는 못해도 열심히 했으니까 저희의 사진 실력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목나정 포토그래퍼는 멤버들의 사진 실력에 대해 “같이 작업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다”며 “미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면 다들 너무 훌륭히 해왔다. 저는 누구를 가르쳐 본 경험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학생들이 이렇게만 한다면 가르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김재중은 “교육적인 정보도 알차게 들어있지만 우연치 않게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도 굉장히 많았다”며 “저희가 몇 번이나 예능 신이 나타났다고 할 정도로 극적인 상황들이 있었고 그걸 해결해나가는 저희의 모습도 굉장해 재밌을 거다”며 많은 시청을 독려했다.

‘포토피플 인 파리’는 11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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