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노출 사진을 올리며 소신을 드러냈다.
한서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배와 팬티를 노출한 사진과 함께 “그냥 몸 사진이라고 생각해서 올린건데 사진을 다시 보고 천천히 생각해보니 포즈가 남리스러웠군요. 사진 찍힌다고 포즈를 바꾼 것은 아니고 진짜 저 자세 그대로 있다가 찍힌건데 이 사진이 ‘백래시’라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저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것을 언행으로 또는 사진으로 자주 표현하고 있는데요”라며 “이 사진 또한 “여자가 팬티바람으로 사진 찍어도 뭐 어때?” 라는 마음으로 올린 것이지 “나 봐바 날씬하지?” 같은 자랑하고 싶은 의도는 단언컨데 절대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사실 제 몸이 완벽하다고 절대 생각 안합니다”고 소신을 전했다.
또한 “하지만 어떤 누군가는 저의 몸을 보고 다이어트를 결심할 수도, 또 성형을 결심 할 수도, 더 가서는 본인의 몸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다는 걸 반응 보고 알아차렸네요. 앞으로 사진들을 업로드 할때엔 백래시라고 생각이 들만한 사진들은 제가 자가 검열을 꼼꼼히 한 후 업로드 할게요.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라고 일부 네티즌의 지적을 수용했다.
한편 한서희는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87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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