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 천호점 2층과 3층을 각각 수입의류 전문관, 여성 캐주얼 전문관으로 리뉴얼 오픈 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90여개 브랜드가 들어서며 기존 면적보다 약 1.5배 넓어졌다. 입점 브랜드 중 30여 개는 이번 오픈으로 강동 상권에 처음으로 진입한다.
2층 수입의류 전문관에는 비비안웨스트우드·막스마라·파비아나필리피 등 수입 의류 브랜드를 비롯해 컨템포러리·핸드백 등 총 40여 개의 브랜드가 들어온다. 밀라노 핸드백 박람회 미펠쇼를 진행하는 이태리가죽협회와 협업해 론칭한 핸드백 편집숍 ‘비 마이 백(B my bag)’, 문구류·주얼리·양말 등 선물용품 전문 편집숍 ‘기프트 페이지’ 등이 입점했다.
3층 여성캐주얼 전문관에는 랑방컬렉션·타임·구호 등 여성캐주얼 29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편집숍 ‘앳마이플레이스(at my place)’, 라이프스타일 소품 편집숍 ‘앳마이모먼트(at my moment)’도 오픈한다. 미국 유명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의 슈즈라인인 ‘타미힐피거 풋웨어’를 비롯해 컴포트 슈즈 편집숍 ‘TWC’, 수입슈즈 편집숍 ‘MSTARS’ 등 23개 구두 브랜드도 들어온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천호점의 식품관·리빙관·아동관·식당가 등을 리뉴얼 오픈하며 30~40대 고객들의 신장률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남성·영(Young)·스포츠 등의 상품군도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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