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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79%…민주당 56% 창당 이래 최고

한국갤럽 여론조사

한국 14%, 정의 8%, 바른미래 5%, 평화 1% 順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사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79%로 급등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6%로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다음날인 14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이 79%로 집계돼 직전 조사인 5월 5주차 조사(75%) 대비 4%포인트(p)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p 내린 12%로 나타났다.



나이별 긍정·부정률은 20대 84%·10%, 30대 86%·10%, 40대 87%·6%, 50대 74%·15%, 60대 이상 68%·18%였다. 지지 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6%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 지지층에서 87%,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6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 층에서 55%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47%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3%p 오른 56%의 지지율을 기록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 기준 역대 정당 지지도 최고 수치는 59%로, 김영삼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3년 3월과 6월 당시 여당이던 민주자유당의 기록이다. 민주자유당은 1990년 민정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이 합당해 탄생한 정당으로 자유한국당의 전신이다.

한국당 지지율은 14%(+3%p)였고, 정의당은 8%(+3%p)를 기록해 5%(-)의 바른미래당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민주평화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1% 지지율을 나타냈다.

조사 결과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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