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날 방송에서 박형준 교수는 “이재명에게 제기된 문제는 도지사라는 큰 공직을 맡은 사람의 인격과 도덕성 문제로 굉장히 큰 문제. 당선 후에도 꼬리표로 따라 다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후보가 스캔들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취했던 대응법은 트럼프 방식이다.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에게는 정직을 덕목으로 요구한다. 여배우의 문제제기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자가 정직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했느냐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이번 선거에서 무효표를 검토할 것을 이야기하면서, “선거 후 무효표의 수치와 종류를 확인해야 한다. 도지사 투표용지만 무효표가 많으면 일종의 불만 표시다. 이것을 잘 헤아려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안을 법적으로 다루긴 힘들다. 공직 후보자이니 정치적으로 다뤄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선자는)치명상은 아니지만 정치적으로는 굉장한 중상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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