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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우스헬퍼' 이민영, 역할 소개 "화려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아픔 간직"





배우 이민영이 ‘당신의 하우스헬퍼’를 통해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이민영은 7월 초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 연출 전우성, 임세준)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 ‘최강 배달꾼’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휴식기를 갖던 이민영은 이 드라마의 탄탄한 대본과 매력적인 캐릭터에 반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민영은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광고회사 팀장 안진홍 역을 맡았다. 실력있는 광고기획자인데다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꿋꿋이 삶을 개척해나가는 현대적 커리어우먼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민영은 “겉으로 볼 때는 완벽해보이는 커리어우먼이지만 그 이면에는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라며 “이렇듯 입체적 캐릭터이기 때문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민영은 전작인 ‘최강 배달꾼’을 연출한 전우성 감독과도 재회하게 됐다. ‘최강 배달꾼’에서 주인공 최강수가 일하는 음식점의 카운터직원이자 비밀스러운 이미지를 간직한 인물을 훌륭히 소화했던 이민영은 당시 그의 연기을 곁에서 지켜본 전우성 감독의 믿음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도 참여하게 됐다.

이민영은 “‘최강 배달꾼’을 촬영하며 전우성 감독님의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을 인상깊게 봤다”며 “그렇기 때문에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이지만 전우성 감독님의 차기작인 ‘당신의 하우스헬퍼’를 주저없이 복귀작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 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 드라마다. 7월 4일 첫 방송된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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