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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파견검사 11명 확정…수사준비 박차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조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드루킹’ 불법댓글 조작 사건 수사를 맡은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검팀이 수사 실무를 담당할 파견검사 10명을 추가로 확정했다.

21일 특검팀 박상융(53·19기) 특검보는 법무부에 요청한 파견검사 12명 중 10명의 명단을 이날 오후 5시50분께 받았다고 밝혔다. 10명 중 1명은 부장검사고 나머지는 평검사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앞서 선정된 수사팀장 방봉혁(56·연수원 21기) 서울고검 검사에 더해 파견검사 11명을 확정했다. 특검팀이 파견받을 수 있는 검사는 최대 13명이다. 나머지 2명은 법무부가 추후에 통보한다고 했다고 박 특검보는 설명했다.

이로써 특검팀은 수사기록 분석을 비롯한 수사 준비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검팀은 지난 19일 경찰에서 2만여쪽, 검찰에서 3만여쪽의 수사 기록을 받아 분석작업을 벌여왔다. 특검팀의 수사 준비 기간은 20일로 이달 26일까지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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