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 A(16)군이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익금항으로 들어오던 어장관리선에 의해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전 8시 37분께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익금해수욕장 남서쪽 200m 해상에서 실종된 A군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친형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형은 주변에 있던 안전관리요원에게 구조됐으나 A군은 실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민간구조선, 헬기, 구조대원 등을 투입해 주변 바다를 수색해왔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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