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가 10년 만에 2%대에 진입하고 시중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현금 부자` 기업들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리 인상기에 현금 여력이 부족한 기업은 재무 부담이 높아지는 반면 현금이 두둑한 기업은 자본 확충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본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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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삼성증권 이사는 "당장은 부채 비율이 큰 문제는 아니지만 신용 경색 가능성을 생각하면 현금성자산이 많은 기업들만 높은 금리에 안정적으로 버틸 여력이 있다"며 "배당금까지 염두에 두면 현금성자산 규모가 투자 시 중요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존재하는 코스피 상장사 184곳 실적을 분석한 결과 43개 기업이 부채 비율이 100% 미만이면서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현금성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19곳이 올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예상치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이 19개 기업은 괜찮은 작년 실적 덕분에 보유 현금이 늘어났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이익이 더 늘어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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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의류업체 F&F, 한섬도 현금과 현금성자산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늘었다.
MLB 브랜드를 보유한 F&F는 지난 1분기 29억원이던 현금과 현금성자산이 올 1분기 660억원으로 증가했다. 부채 비율도 25%에 불과하다. 여기에 실적까지 뒷받침되면서 지난 3월 4만원이던 주가가 21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8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F를 제외하고는 의류업체 중에서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주가순이익비율(PER)이 8배로 가장 낮아 저평가 매력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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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와 빙그레 같은 제과주도 현금성자산 증가폭이 컸다. 오뚜기는 올해 1분기 기준 현금과 현금성자산이 2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늘었다. 올해 굴진짬뽕, 진짜쫄면 등 신제품이 출시돼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 늘어난 4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관심종목 : 엘비세미콘(06197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우리종금(010050), 경농(002100), 엔케이(08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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