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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도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 정우성의 진심 통할까

배우 정우성이 난민에 관심을 독려하는 진심을 전했다.





정우성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난민도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난민이라는 단어가 내포한 무게감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끼고, 어려우니까 외면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다”며 “그들도 누군가의 부모, 형제, 자녀이자 의사였고 학생이었고 운동선수였던, 그런 개개인의 퍼스널리티에 대해 강조하다 보면 난민에 대한 오해도 풀리지 않을까”라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활동을 통해 “오히려 내가 ‘감사함’이라는 마음을 되돌려 받았다”는 정우성은 “스스로 현재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게 되는 것”이라며 “그 마음 자체가 행복으로 와닿더라”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오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제주포럼’에 참석해 자신이 난민캠프 현장에서 만났던 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정우성은 오는 28일 ‘난민 영화의 밤’에서 유엔난민기구 신혜인 공보관, 예멘 출신 난민인정자인 이브라힘 알로이니와 함께 관객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우성은 7월 25일 영화 ‘인랑’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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