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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교통사고 사상자, 모두 다른 학교 학생…‘정확한 관계?만난 경위’ 조사 중

/사진=연합뉴스




안성 교통사고 사상자들이 모두 다른 학교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어떤 경위로 만나게 됐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지난 26일 오전 6시 14분경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38번 국도에서 고등학생 A군이 몰던 K5 승용차가 빗길에서 도로변의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남자 탑승자 2명과 여자 탑승자 2명 등 총 4명이 숨지고 남자 탑승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특히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이들은 모두 미성년자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탑승자들은 고등학생 2명과 중학생 3명이었으며 이들은 안성, 평택 지역의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다.

사고 차량은 안성 시내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확인 됐다. 차를 빌린 A군은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면허를 확인한 뒤 A군에게 차를 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무면허인 10대들이 어떻게 차량을 렌트했는지, 이들이 어떤 경위로 알게 됐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상자에 대해 조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유족 및 렌터카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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