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8’의 ‘신상임당’에서는 B1A4 진영이 ‘향기 덕후’의 면모를 뽐내며 그동안의 부드러운 남친돌 이미지에 더해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보이지 않는 옷, 향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진영은 “패션 스타일처럼 향도 그 사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자신만의 향기 철학을 밝히며 장윤주, 위키미키 도연, 러블리즈 예인 등 출연자들의 폭풍 공감을 얻어냈다. 장식장을 가득 채운 실제 향수 컬렉션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걸그룹 러블리즈의 예인은 아직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일본 인기템을 직접 공수해 ‘직구 요정’에 등극했다. 스케줄 차 일본을 방문한 예인이 ‘탈취 3종 세트’를 직접 구해 귀국 후 스튜디오로 바로 출근한 것. 특히 일본 내에서도 구하기 힘든 품절템인 데오드란트 패치를 사기 위해 여러 군데를 돌아다녔다고 밝혀 열정 가득한 면모를 뽐냈다고. 또한 풋크림을 바르고 ‘그날의 너’ 2배속 안무 연습을 한 후 보송함이 얼마나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베드리뷰’도 재미를 더했다. 예인은 폭풍 춤 연습 후에도 땀이 별로 나지 않아 몇 번이나 반복 댄스를 한 후 생생한 리뷰를 전해 주목을 받았다.
킬리안 향수 리뷰를 하던 김도연은 냄새만으로 조향 스토리를 정확히 알아 맞춰 천재 후각을 뽐냈다. 또한 2019년 출시 예정인 ‘스마트 디퓨저’에 대한 완벽 설명을 준비해 똑부러지는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아직 한국말 탑재가 안된 스마트 디퓨저와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며 ‘만능 아이돌’의 모습까지 선보였다.
한편 ‘겟잇뷰티 2018’는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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