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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대불지사·홍성산업·빈센과 특허기술 업무협약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는 3일 산단공 대불지사 1층 포럼룸에서 홍성산업·빈센과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홍성산업은 자사가 보유한 ‘크루즈 선박용 발코니’ 특허기술을 빈센에 이전한다. 이 기술은 크루즈와 여객선 선박의 발코니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현재 대부분의 여객선 발코니는 스틸 플레이트로 생산이 된다. 발코니 전체 구조가 강철로 제작이 되다보니 선박 전체 중량이 증가되고 제작공정 또한 건조기간이 길어지는 요인이 된다.

이번에 이전할 크루즈 선박용 발코니는 경량 알루미늄 구조로 제작돼 선박의 구조변경없이 칼럼의 일체형 홈통을 포함한 유닛 단위로 간편하게 설치해 조립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바닥패널의 교체가 간편한 구조이다.

빈센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를 확보해 향후 연간 30억원의 국내 잠재시장을 확보하고 고용 확대와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식 산단공 대불지사장은 “기업현장의 필요기술과 우수기관 및 기업의 우수한 기술매칭이 이뤄져야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대불산단에 우수한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암=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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